아루와 일상일기

버스 하차 하다가 큰 절을 했네요

아르카네 2020. 9. 18. 20:03

어제 회사 미팅으로

본사에 갔다가

집으로 가는

버스 환승을 위해 하차를 하다가

넘어졌어요 ㅋㅋㅋ

 

잘못하면 얼굴부터

부딪힐수도 있는 상황인데

다행이도 무릎과 손이

먼저 바닥에 닿았어요

 

당산역 근처

버스정류장이라

사람들이 20여명이 있었고

제가 넘어지는 걸보고

무의식중에 손을 뻗어주신 분도

계셨지만

창피함에 안 아픈척

외면하고 자리를 피했어요

 

정신차리고 아픈 부위를 보니까

오른쪽 새끼손가락은

피부가 벗겨져 피가 나고 있었고

손바닥은 돌에 찍혀서

피가 살짝 고인 상태였어요

 

무릎도 아픈데

긴청바지를 입어서

피는 안 보이지만

상처가 있겠구나 싶었죠

 

생각해보니까

집에는 큰 상처에는

붙일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밤 9시가 넘은 시간이라

쿠팡으로 로켓배송을 주문했죠ㅠㅠ

 

다행이도 최근에 자주 다쳐서

집에 소독약만큼은 있어서

잠들기 전에 소독하고

일어나자마자

반창고를 붙였어요

 

메디폼이라 그런지

엄청 아프더라구요

문제는 새끼손가락의 통증이

계속 증가하는 느낌이라

다음주에도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료 받아보려구요

 

저는 메디폼 실버 라고 되어

있는 걸로 구입했구요

원래 방수 필름으로 해놨다가

손은 계속 땀 때문에 고정이 안되서

바꿔 붙였어요

 

가격은 1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이였구요

새끼손가락의 경우 상처가

피부가 벗겨지면서 파인곳이라

벌써 진물이 나오는 상태고

다른 곳은 천천히 회복 중이더라구요

 

아래 이미지에 링크 걸어 놨어요

다른 걸 구매하셔도 좋지만

관심 있으시다면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