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미팅으로 본사에 갔다가 집으로 가는 버스 환승을 위해 하차를 하다가 넘어졌어요 ㅋㅋㅋ 잘못하면 얼굴부터 부딪힐수도 있는 상황인데 다행이도 무릎과 손이 먼저 바닥에 닿았어요 당산역 근처 버스정류장이라 사람들이 20여명이 있었고 제가 넘어지는 걸보고 무의식중에 손을 뻗어주신 분도 계셨지만 창피함에 안 아픈척 외면하고 자리를 피했어요 정신차리고 아픈 부위를 보니까 오른쪽 새끼손가락은 피부가 벗겨져 피가 나고 있었고 손바닥은 돌에 찍혀서 피가 살짝 고인 상태였어요 무릎도 아픈데 긴청바지를 입어서 피는 안 보이지만 상처가 있겠구나 싶었죠 생각해보니까 집에는 큰 상처에는 붙일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밤 9시가 넘은 시간이라 쿠팡으로 로켓배송을 주문했죠ㅠㅠ 다행이도 최근에 자주 다쳐서 집에 소독약만큼은 있어..